팬앤스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3월 말 개원 어려워

  • 전국 | 2023-03-07 15:43

한달 늦어진 준공으로 줄줄이 일정 연기
의사 인력 수급도 차질…공공보건의 2명 파견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 대전시 제공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 대전시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달 말로 예정됐던 대전세종충남·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개원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2월 말로 계획했던 병원 준공이 3월 말로 미뤄지면서 전체 개원 일정이 늦춰지게 됐다.

시공사와 위탁 운영을 맡은 충남대병원 측이 공사기간 등에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 겨울 20일 가까이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준공 후에도 의료장비와 사무집기 등이 들어와야 하고 직원 교육과 병원 시운전 등에 한두달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정확한 개원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3차에 걸친 의료인력 공고에도 6명의 의사 가운데 1명만 채용된 상태다.

시는 연봉을 올리고 근무 여건을 향상시켜 4차 공고를 했고 이후에는 상시 채용 방식으로 의료 인력을 수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대 의사의 순환진료와 공중보건의 파견으로 개원 초 진료에 나선다는 방안이다.

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공중보건의 2명을 재활병원으로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며 "정확한 개원날짜를 잡지 못하지만 개원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