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율곡면 문림리에 거주하는 주찬수씨가 1936년도에 발간한 상·하 2권으로 구성된 합천군지를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기증받은 '합천군지'는 발간된 군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당시 지명과 인구 등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돼 있어 향토사료적 가치가 큰 것으로 기대된다.
주찬수씨는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아 그동안 소장하고 있던 군지를 군 행정에 필요한 사료라 판단해 기증하게 됐다"며 "향토사료로 잘 활용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아주 소중한 자료를 기증받아 감사하다"며 "군의 역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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