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의 고성 독수리 캐릭터가 드디어 이름을 가지게 됐다.
고성군은 명칭 공모로 접수된 772건 중 대중성, 전달성, 독창성 등의 심사에 군민과 공무원 대상 선호도 조사를 거쳐 독수리 캐릭터의 이름을 여자 아기독수리 ‘꼬수리’와 남자 아기독수리 ‘몽수리'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고성의 자연 자원인 독수리를 활용한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독수리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귀엽고 쉽게 기억될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된 이름 외 수상작은 4건이며 고성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군은 몽골과 한국을 오가는 독수리가 가장 많이 월동해 날아오며 생태 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으며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 독수리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은 몽골에서 경남 고성까지 월동을 위해 날아온 야생 독수리 무리를 50m 이내 근접 관찰할 수 있어 독수리와 자연에 관심을 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몽골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고성으로 날아온 독수리를 환영하고 보호하기 위해 독수리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오세옥 문화관광과장은 "겨울철 대표 생태자원인 고성 독수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신한 명칭을 응모해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독수리 명칭은 각종 행사와 관광박람회 등에서 고성 독수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