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모아 독립기념관 입구 ‘보은의 동산’에 세워
28일 충남지역 강제동원 노동자상 제막식이 독립기념관 보은의 동산에서 열렸다. / 충남지역 강제동원 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삼일절을 하루 앞둔 28일 충남지역 강제동원 노동자상 제막식이 독립기념관 보은의 동산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은 ‘충남지역 강제동원 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해결을 촉구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됐다.
추진위는 그동안 노동자상 제작 및 설치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는 한편 제작에 필요한 성금 모금활동도 펼쳤다. 1000여 명의 개인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9400만원이 모였다.
지난해 11월 한차례 제막식이 추진됐으나 천안시와 설치 장소와 관련한 협의로 미뤄지다 독립기념관 입구 ‘보은의 동산’으로 확정하고 지난해 12월 천안시 조형물심의위원회를 거쳐 행정절차까지 마쳤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강제동원 사과와 배상 문제를 적당히 넘기려는 태도는 한일 양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올바른 방식이 될 수 없다"며 "오늘 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충남지역 강제동원 노동자상 제막식이 독립기념관 보은의 동산에서 열렸다. / 충남지역 강제동원 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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