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수 작곡가(오른쪽). / 순창군
[더팩트 | 순창=김성수 기자] 국민애창곡인 '고향역',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옥경이' 등 주옥같은 노래를 만들어낸 전북 순창 출신인 국민작곡가 임종수 씨가 지난 22일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최고액인 500만원을 쾌척했다.
작곡가 임종수는 ‘고향역(나훈아)’, ‘옥경이(태진아)’,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하수영)’, ‘부초(박윤경)’, ‘빈지게(남진)’ ‘남자라는 이유로(조항조)’ 등 제목만 들어도 절로 따라 부르게 되는 주옥같은 국민애창곡을 만들어낸 순창이 낳은 작곡가다.
지난 1942년 순창읍에서 태어나 순창초등학교(44회)를 졸업한 그는 다섯 살 유년시절부터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를 외워 구성지게 부르던 ’노래 신동‘이었으며 초등학교 소풍 장기자랑 시간은 그의 독무대였고 그때부터 음악의 천재성을 지닌 것으로 순창 지인들은 알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한 임종수 작곡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순창에 대한 마음을 이렇게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많은 향우들에게 제도가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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