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한기대 김용재 교수 연구팀, 깃털에도 반응하는 '로봇팔' 개발

  • 전국 | 2023-02-20 15:30

제18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한기대가 깃털에도 반응하는 로봇팔을 개발했다. / 한국기술교육대
한기대가 깃털에도 반응하는 로봇팔을 개발했다. / 한국기술교육대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 김용재 교수 연구팀이 깃털에도 반응하는 로봇팔을 개발했다.

20일 대학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충격에 강인한 로봇팔 'LIMS3-AMBIDEX'은 이전 버전(AMBIDEX)보다 관절 출력이 3배 이상 향상돼 전 영역에서 5㎏의 물체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다.

반복 정밀도도 0.1㎜ 이하로 산업용 로봇과 유사한 수준이다.

기존 로봇들은 고속 충격에 취약한 반면 연구팀의 로봇팔은 5㎏ 물체가 5㎧의 고속으로 충돌해도 손상이 없다. 외부 힘에도 유연하고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깃털로도 로봇을 움직일 수 있다.

연구팀은 로봇팔로 최근 열린 제18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협동로봇이 물류, 요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지만 사람의 동반자로서 가정 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부터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인간 수준의 안전성과 높은 성능을 가진 로봇팔로 발전시켜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