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발열검사·급식실 칸막이도 폐지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지역 학생들이 3월 새학기부터 교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등교시 발열검사와 급식실 칸막이도 모두 사라진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개학을 앞두고 새 방역지침에 따른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20일 충남교육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가 발표한 새 방역지침에 따라 충남교육청도 일부 지침을 변경했다"며 "이번 방역 지침은 학생들의 언어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심리·정서 발달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새 방역지침에 따라 교내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가 아닌 '자율 착용'으로 변경한다. 다만 통학차량 등 버스 승차시에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등교 시 실시했던 발열검사와 급식실 칸막이 설치를 없앤다.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하던 건강상태 자가진단앱 등록은 감염 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만 참여한다.
방역체계는 완화하지만 매일 3회 환기와 책상, 손잡이 등 다빈도 접촉 부위에 대한 1일 1회 이상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조치는 유지한다.
새로운 방역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개학 후 2주간은 '학교방역 특별 지원기간'으로 정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출석 인정 교외체험학습 기간 확대 적용도 종료된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연간 37일,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연간 15일 가능하다.
김 교육감은 "새학기에 마스크를 벗고 활짝 피어난 학생들의 얼굴을 교실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조화로운 발달과 성장이 이뤄지도록 학사운영을 비롯해 모든 영역에서 꼼꼼하게 개학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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