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속초시 조양동 일대 악취문제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맡아 체계적으로 관리, 악취문제 관리대상지역을 지금까지 관리해오던 대포농공단지와 시에서 운영하는 쓰레기매립장, 공공하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까지 확대해 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속초시
[더팩트ㅣ속초=서백 기자] 속초시 조양동 일대 악취문제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맡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13일 속초시는 악취문제 관리대상지역을 지금까지 관리해오던 대포농공단지와 시에서 운영하는 쓰레기매립장, 공공하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까지 확대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오던 현장시장실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시에서 지난 10년간 지속됐던 대포농공단지 일원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 대포농공단지 내 현장 시장실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또한 주요 악취발생요인인 홍게 가공업체와 폐기물 처리업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악취 저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과 함께 폐기물 처리업체의 허가조건 준수 등을 수차례 촉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관련법 위반업체에 조업정지 2건 등 10건의 행정처분과 ‘허가 보관장소 외 폐기물을 보관하여 법을 위반한 사항’ 등 4건에 대해 형사고발도 병행하였다.
아울러, 시는 본격적인 악취실태조사에 착수하기 전인 2월중 해당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악취실태 추진방향, 조사방법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 자리도 계획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전문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악취문제 관리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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