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오는 5월부터 대전 상하수도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복지환경위원회는 '대전시 상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대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상수도 요금은 2025년까지 매년 9%를 인상한다.
현재 ㎥당 460원인 가정용 상수도요금은 510원으로 오른다. 5월 고지서부터 적용된다. 2024년에는 560원, 2025년에는 610원으로 인상된다.
하수도 요금도 2025년까지 매년 11.5% 인상한다. 올해 5월 ㎥당 370원에서 420원으로 올린 뒤 2024년 470원, 2025년 이후에는 530원으로 인상한다.
시는 생산원가에 비해 낮은 요금으로 적자가 누적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하수도요금은 2018년부터 인상하지 못해 최근 3년간 5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실제로 2021년 기준 대전시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85.6%,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76.8%이다. 현실화율은 원가 대비 요금을 뜻하는데 낮을수록 적자폭이 커진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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