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전남 곡성군에서 송서울 작가의 사진전이 열린다. / 곡성군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의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곳에서 귀촌 청년 송서울 작가의 사진전이 열린다.
7일 곡성군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송서울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마을의 초상-유령들’이라는 주제로 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
송 작가는 곡성의 빈집을 기억하고 지방 인구 소멸의 현실을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봤다. 곡성을 담은 사진 위에는 ‘사람이 떠난 자리에 유령이 모이지 않을까?’라는 발칙한 상상력을 더했다.
"작품 속 유령들은 생전의 사람들이 생활했던 것과 같이 삶을 즐기고 배회하며 곡성의 곳곳을 활력 넘치게 누빈다"고 그는 말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삶과 잊혀 가는 추억의 장소 그리고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그는 전한다.
송 작가는 전남문화재단 사회적 가치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나와 제월 그리고 나무집’을 제작하고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초단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트리트 갤러리는 길거리에 설치된 부스형 갤러리로 곡성교육청, 농협, 경찰서, 6070 청춘공작소 앞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갤러리107은 곡성읍 중앙로 107-1번지에 위치해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되며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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