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공간재비치 및 열람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전주시청 전경. /더팩트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까지 약 1년여 동안 노후화된 완산도서관에 대한 리모델링 및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전면 휴관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989년에 개관한 완산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낡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편안한 독서공간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자료실은 이용자 편의에 맞춰 재배치되고, 전시실과 미디어 창작공간,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휴식·힐링 공간 등 다양한 공연·전시·프로그램이 가능한 공간을 갖추게 된다.
완산도서관은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휴관 기간 동안 도서관 내·외부 모든 시설을 비롯해 상호대차 서비스와 책나래 서비스 등 모든 대출서비스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완산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와 개관 준비 등을 거쳐 내년 4월 재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완산도서관을 시작으로 올해 서신도서관과 쪽구름도서관도 리모델링을 위해 순차적인 휴관을 실시키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송천·금암·인후도서관이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한 이후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전국 각지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완산도서관과 서신도서관 쪽구름도서관 등 전주지역 도서관을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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