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방문, 27일 익산시청서 열린 더민주 최고위서 건의
[더팩트 | 완주=김성수 기자]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역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남선북마(南船北馬) 행보를 이어갔다.
유 군수는 지난 27일 오전 익산시청 본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전북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지정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로 진행된 이날 최고위는 이재명 당대표와 최고위원,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군에는 320만평의 공단이 조성돼 있으며, 공단 내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과 수소버스를 생산하고, 현재 200여대의 수소버스·트럭이 국내외서 판매 후 잘 운행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트럭은 미국과 독일, 스위스, 유럽 등지로 수출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지난해 말 착공됐고, 신재생에너지 평가체계인 ‘ESS 안전성평가센터’ 조성도 진행 중에 있다"며 "전북도와 완주군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유 군수는 지난 26일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안호영 국회의원 등과 함께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 의장, 박홍근 원내대표, 국회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등을 릴레이 방문해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정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2100년 전 한반도 철기문화의 여명을 열었던 완주군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인 만큼 봉동읍 일원에 165만㎡ 규모로 조성할 경우 국내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과 전북의 자랑이 될 것이다.
국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이달 말경에 평가위원회와 국토연구원의 종합평가를 거쳐 국토부가 다음 달 중순경에 선정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북의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국비 등 62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65만㎡(50만평)를 조성, 수소 전문기업을 집적화하고 친환경 수소산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