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은 26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제41회 국제관세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 행사에는 31개국 대사를 비롯한 69개국 주한 외국대사관 대표, PAN Sorasak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 Dirk Lukat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마약단속청(DEA) 주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관세청 대외협력 업무에 적극 협력해 준 영국, 카자흐스탄 등 7개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 청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증대, 공급망 교란 등 어려운 글로벌 무역 여건 하에서 관세‧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통한 무역 원활화와 이를 위한 관세 분야 글로벌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오는 4월 26-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K-Customs Week 2023'에 대한 참여 및 특별한 관심을 요청하고 "이 행사가 무역원활화 및 최근 대두되고 있는 관세분야 주요 협력 이슈 논의 등을 통해 글로벌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약 등 불법 위해물품 반입 차단을 위해 외국과의 정보 교류 및 단속 공조 확대가 필요하다"며 미 마약단속청(DEA), 국토안보국 수사국(HSI) 등 주한 외국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국제관세의날은 1981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에 제안해 시작된 기념일로 세계무역증대에 기여하는 관세 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간 관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3년부터 매년 WCO 창립일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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