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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교육문제로 동구 떠나지 않도록 할 것"

  • 전국 | 2023-01-23 11:54

"더 낮은 자리에서 주민들과 소통할 것"
"동구만의 차별화된 교육정책 준비 할 것"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 동구청 제공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 동구청 제공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 이상 교육으로 인해 동구를 떠나는 학부모와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구정 명절을 앞두고 <더팩트>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동구 주민들이 미래 동구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는 걸 느꼈다"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공항후적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친환경 글로벌 수변도시’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 구청장은 "지난해 공항후적지 설문조사에서 동구 주민 10명 중 9명이 ‘공항후적지 개발이 동구발전에 기여할 것이고 공항후적지 개발을 통해 동구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공항후적지를 친환경 글로벌 수변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구 주민들이 교육문제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동구 만의 차별화 된 교육정책을 준비 중이다.

그는 "더 이상 교육으로 인해 동구를 떠나는 학부모와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1목표"라며 "현재의 장학재단을 교육사업 전반을 관장하는 교육재단으로 확대 개편해 동구 만의 차별화 된 교육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팀을 교육정책과로 격상해 교육 사업 전반을 관장하고 있다.

그는 "관내 우수한 학생들을 어릴 때부터 집중 관리하는 인재양성교육을 통해 동구에서도 명문대 갈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또한 "올해부터 동구 학생들은 서울 강남구가 설립해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교육 방송 ‘강남인강’을 들을 수 있다"며 "전국구 스타 강사진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해소와 교육 격차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구청장은 "구정 슬로건인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처럼 올해는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하겠다"며 "더 낮은 자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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