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업무담당자 대상 조사
미확진자 무증상감염율 증가
대전지역 감염병 대응 요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전시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지역 감염병 대응 요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 보건소의 코로나19 방역 등 감염병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항체양성률과 보유 지속기간 등을 조사한 결과, 1차 조사 항체양성률(99.6%)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69.6%로 1차 조사 결과(48.0%)에 비해 21.6% 증가했다. 코로나19 미확진자의 무증상 감염율이 16.2%로 1차 조사(9.0%)보다 7.2% 증가돼 미확진 감염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난해 5~8월 458명의 항체양성률 조사를 진행했으며, 항체의 지속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3~4개월 후 조사 대상자 401명에 대해 추가로 2차 항체양성률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백신접종을 고려한 추가적인 항체양성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숭우 원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와 조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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