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영하권 전망…폭설-강풍 항공기·여객선 운항정보 확인해야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설 연휴 제주지역에도 올 겨울 최강의 한파가 예보되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생겨 귀경길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설 연휴(21~25일)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설 연휴는 한파와 폭설, 강풍 등 위험기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설 연휴 초반인 20~21일 제주지역은 중국 북부에서 차차 남하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설날인 22일부터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뒤, 23일부터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눈구름대가 유입,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은 산간을 시작으로 24일부터 중산간과 해안지역으로 확대되면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폭설에 눈덮인 제주 새별오름.
특히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대부분 지역이 올 겨울 첫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모든 도로가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육상은 강풍특보, 해상은 풍랑특보로 귀경길 항공편-여객선 운항 차질에 따른 혼잡이 예고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23일부터 강한 바람과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안전사고 주의와 함께 항공편과 여객선의 운항정보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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