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 각 30만원씩 기부…답례품 용산노인종합복지관 재기부 예정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하고, 답례품으로 '고사리'를 선택했다.
1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6개 시도에 각 30만원식 기부했다. 국가 균형발전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고향사랑기부제에도 동참한 윤 대통령은 13개 품목의 답례품 중 고사리를 선택했으며, 고사리는 서울시 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재기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사회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면 어려운 지방 재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제주지역 기부금은 486건·5272만900원이다.
텔런트 현석 씨가 1호 기부자로 등록한 데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남 김한종 장성군수, 공영민 고흥군수가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시 연말정산 시 기부금액에 다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액의 30% 한도에서 해당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제주지역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친환경농산물꾸러미 ▲감귤(귤로장생) ▲옥돔 ▲갈치 ▲돼지고기 ▲축산물 가공품 ▲고사리 ▲과즐(감귤, 우도땅콩, 한과 등) ▲오메기떡 ▲차류(한라봉, 메밀, 녹차) ▲곡류(메밀, 보리, 귀리, 잡곡) ▲제주화장품 ▲생활용품(핸드워시, 주방세제 등) ▲관광체험서비스 상품 ▲지역화폐(탐나는전) 등 13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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