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차상위·중위소득 75% 이내 대상
맞춤형 복지정책 시행…생활지원과 신설하고 돌봄팀‧노인팀 확대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대덕구가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의 방문 진료비를 지원한다.
구는 생활지원과를 신설하고 통합돌봄팀을 돌봄정책팀과 돌봄사업팀으로, 노인복지팀을 노인정책팀과 노인사업팀으로 확대하는 등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와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요 복지정책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대덕형 마을 돌봄사업을 발전시켜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 방문 진료비를 지원한다.
지금까진 방문 진료를 받으면 정부 보조를 제외하고 본인 부담금을 냈는데 앞으로 대덕구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는 무료로 방문 진료를 받게 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중위소득 75% 이내로 대상이 제한됐다.
구는 올해 사업비 소진 시까지 방문 진료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통합상담실을 확대해 돌봄가족지원사업과 경증치매 어르신 지원 등도 강화한다. 국가유공자 예우와 나라사랑 정신 확산을 위해 8개 보훈단체에 운영비와 사업비 인상, 보훈대상자 명절위문금 신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및 보훈예우수당 지급 대상도 확대한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1인 가구의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을 확충하고 대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지원 대상을 늘린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지역 경로당 125곳 급식 인력 지원 △장애인채용박람회 개최 △장애인복지카드 거주지 우편배송서비스도 시행한다.
아동·여성·청소년을 위해서는 △출산장려금 지원액(50만원)확대 △어린이집 안심보육비 10만원 지원 △육아복합마더센터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설치 △청년벙커 운영 활성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구축, 소외되는 주민이 없는 더불어 행복한 복지대덕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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