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언론인 간담회 열고 민선 8기 군정 방향 밝혀
[더팩트 l 담양=허지현 기자]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는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군민과 함께 새로운 담양을 열어가는 민선 8기 실질적 원년, 혁신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라는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분야별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먼저 국내외 시장의 불안과 기후 변화, 인력 부족 등 위기를 맞고 있는 농업분야는 △딸기 재배시설 현대화와 공공형 우량묘 공급체계 구축 △인공지능 로봇 기반 스마트 팜 조성 △애그테크(AgTech) 첨단 농업 기술단지 조성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등을 제시했다.
담양형 복지모델 ‘향촌복지’ 분야에서는 △‘우리 마을 주치의’ 제도 △인근 요양원 입소비 지원 조례 제정 △‘중년 쉼터’ 연차적 확대 △장애인 장학금 신설, 전용 체육관 건립 등 장애인 복지와 아이 돌봄 서비스,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며 공적 책임을 늘려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젊음이 넘치는 담양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제2일반산업단지에 정부 주도 7대 핵심 사업을 유치하고 청년문화 복지카드, 결혼 축하금 등 경제적 지원과 주택개발사와 연계한 신혼부부와 청년 직장인 대상 아파트 임대지원 등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서-창평간 도로 확장사업 △생활권 보행환경 정비 사업 △창평 전통시장 재건축 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읍면 전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균형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관광분야에서는 체험‧체류형 관광을 더해 6차 산업화로의 전환을 이뤄 내륙관광도시 1번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5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죽녹원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에 야간 테마 관광거리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2032년까지 500억원이 투입될 영산강 관방지구 통합 하천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로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행정 분야에서는 "군민의 행복권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출범한 규제개혁위원회는 11명 중 8명을 각 분야의 전문가로 임명해 민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군수 중심의 군정 운영에서 탈피해 스스로가 문제점을 찾고 지역에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강조하며 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병노 군수는 "올해는 민선 8기 실질적 원년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청과 섬김, 공정과 혁신이라는 네 가지 원칙을 담은 군민 우선 정책, 군민 중심 행정을 통해 미래 천년을 책임질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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