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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선화사 묘법연화경’ 문화재 지정
우리나라 대승불교 대표 경전...전북도 유형문화재 제304호 지정

전북도 유형문화재 제 304호 지정된 ‘남원 선화사 묘법연화경’ 앞표지. /사진=남원시 제공
전북도 유형문화재 제 304호 지정된 ‘남원 선화사 묘법연화경’ 앞표지. /사진=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이경선 기자] 전북 남원시 인월면 선화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묘법연화경’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04호로 지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묘법연화경’은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담고 있는 우리나라 대승불교의 대표 경전으로, 줄여서 ‘법화경’이라고도 한다.

특히 전라도 관찰사를 역임한 성달생과 성개 형제가 서사한 판서본을 바탕으로 정통(正統) 원년(1436년)에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중간한 판본으로 조선 초기 불교판본 및 서지학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평가돼 그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도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묘법연화경’은 우리나라에서 유통된 불교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간행된 경전으로 고려본을 포함하여 조선본이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번에 걸쳐 간행되어 왔다.

남원 선화사 소장본 묘법연화경의 권수제와 권차는 ‘妙法蓮華經卷第六(묘법연화경권제육)’으로 권6과 권7이 함께 묶여 있는 목판본 2권 1책으로 110장이며 청색 비단으로 장황돼 있다.

시 관계자는 "‘선화사 묘법연화경’의 유형문화재 지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에서는 보존가치가 뛰어난 신규 문화유산 발굴작업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기존 지정문화재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등 문화재 가치 재조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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