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자정까지 한시 적용…12만대 혜택 기대
인천 만월산 터널. 사진/인천시 제공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설 연휴기간 인천 관내 민자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돼 교통흐름은 빨라지고, 시민들의 부담은 줄어들게 됐다.
인천시는 5일 설 연휴 4일(21~24일)동안 관내 민자터널인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오전 0시부터 연휴가 끝나는 24일 밤 12시 사이에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으로 시행하는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따라 설 연휴에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되는 만큼, 인천시도 이동이 많은 연휴 동안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설 연휴기간 동안 2개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약 12만대 차량이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성묘, 친지 방문 등 이동이 많은 연휴 동안 시민들께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국가정책과 연계해 인천의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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