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얘기 들으려 7일 ‘광주 촛불행진’ 참여…광주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도 갈 예정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더 탐사' 가 7일 18차 꽝주 촛불집회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시민사회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더 팩트 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지 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는 등 윤석열 정부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더 탐사’가 7일 광주 촛불집회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민사회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더 탐사’는 오는 7일(토) 광주에 도착하여 5⋅18국립묘지를 참배한 후 오후 5시에 옛 전남도청 옆 회화나무 숲에서 열리는 ‘광주 18차 촛불대행진’에 참여한다.
‘더 탐사’는 11월 27일 한 장관이 사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간 혐의로 구속위기까지 몰렸지만, 영장판사의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의 소명이 부족하다” 며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또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다수와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해 초미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더 탐사’는 <더 팩트> 취재진에게 ‘’더 탐사‘ 기자 네 명 모두 광주에 갈 예정“ 이라며 ”지방에서 많은 요청이 있었고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도 촛불집회를 하는데 가서 시민들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한다“ 고 말했다.
이어 “광주를 시작으로 하여 부산 등 다른 지역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 촛불집회에 ‘더 탐사’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한 시민은 “권력에 맞서는 언론을 보기가 힘든데, 온다고 하니 반갑다” 며 “이번 집회에는 꼭 가서 만나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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