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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상플랫폼' 사적공간 공사 재추진…내년 7월 개관

  • 전국 | 2022-12-28 13:11

민간운영자에 사업협약 해지 통보…반도건설과 유치권 해제 협의

완공 18%를 남기고 공사가 중단된 '상상플랫폼' 사진/더팩트DB
완공 18%를 남기고 공사가 중단된 '상상플랫폼' 사진/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공사비 미지급으로 사업이 중단됐던 '인천 상상플랫폼' 사업이 재추진된다.

인천시는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상상플랫폼 정상화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내항 8부두 내 폐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전체 연면적 대비 30%(공적공간)는 인천시에서 직접 시행하고, 나머지 사적공간 70%는 2020년 7월 민간운영사업자를 공모해 대부사업으로 시행했다.

시가 시행한 부분은 지난 6월 준공됐으나, 민간운영사업자 시행 부분은 민간운영사업자간 공사비 미지급 등 내부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고, 2022년 4월 유치권 행사가 진행되면서 시설물의 준공 및 개관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선8기 시 정부는 출범 후 상상플랫폼 사업 정상화를 위해 민간운영사업자에게 수차례 공사재개 이행을 촉구했으나, 민간운영사업자가 공사재개 등을 이행하지 않아 사업협약 해제·해지를 위한 청문절차에 진행했다.

시는 청문절차를 거쳐 지난 27일 사업협약 해제·해지 및 낙찰자 선정 취소를 통지했고, 유치권자인 ㈜반도건설과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의 유치권해제 및 공사재개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2023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류윤기 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은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을 조속히 정상화시켜 개항창조도시 마중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걸림돌이 없도록 해 내항 및 중·동구 원도심 일대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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