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업 투자유치 성공...신규고용 463명
[더팩트 | 김제=이경선 기자] 전북 김제시가 사상초유의 경기침체 위기속에서도 시 역대 최대규모인 3933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목표로 전략적·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9개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지평선산업단지 분양률 99.7%를 달성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펫푸드 기업인 로얄캐닌의 2100억원 규모 증설투자를 시작으로 지난 7월에는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김제시 최초로 대기업인 ㈜두산과 투자규모 693억원, 신규고용 110명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며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았다.
이어 지난 8월에는 김제 소재 농기계 생산기업인 (유)웅진기계와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 대기업인 LS엠트론㈜의 신규 합작법인 랜드솔루션(주) 유치로 첨단 농기계 산업 발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등 지평선산업단지내에 총 9개 기업(28만68㎡)으로부터 3939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한편, 신규고용은 463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 최초로 유치한 대기업인 ㈜두산은 지평선산업단지 내 8만2211㎡(약 2만4860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3500㎡ 규모의 하이엔드 FCCL 생산라인 공장을 지난 28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관기업의 투자유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투자유치 성과 뒤에는 정성주 시장의 일괄 기업 민원 처리제 시행 등 강력한 의지와 투자기업의 니즈(Needs)를 사전에 파악해 해결하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성주 시장은 "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연계돼 곧 바로 지역경제에 커다란 파급효과로 연결되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자칫 침체에 빠질 수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평선산업단지의 실질적인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미가동 부지(건축중, 미착공)에 대한 투자이행을 촉구하고, 장기 미착공기업에 대해 대체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산업단지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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