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자발간...국립세계문자박물관, 검단소방서 등 개관·개소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부모 빚 대물림 법률비용지원 등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2023년도 바뀌는 인천시 청책을 하눈에 볼수 있는 책자를 발간한다.
인천시는 2023년도부터 달라지는 주요정책들 중 관심이 높거나 새롭게 지원, 확대되는 사업들을 묶어 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달라지는 사업 중 눈에 띄는 것은 주민문화 생활과 편의시설의 대폭 확충이다.
우선 세계에서 3번째이자 국내 최초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내년 상반기 중 송도에 개관한다. ‘대한민국의 미래, 인천’에서 한글 창제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박물관이 마침내 인천에서 문을 열게돼 시민들은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급증하고 있는 노년층 생활체육 수요 충죽을 위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과 계양경기장 2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늘어나고 있는 도시민들의 전원생활을 위한 송도글로벌파크 가드너(정원사)교육센터와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전망 확충을 위한 인천검단소방서를 개소한다.
계층별로 영유아·아동들을 대상으로 만1세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부모급여(영아수당)를 기존 35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확대하고, 어린이집에 치료사를 파견해 장애 및 경계선상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맞춤지원한다.
청년·여성·청소년을 위한 행복정책으로는 만 18~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150명 모집)에게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대출금 최대 1억 원 이내, 대출이자 2%를 지원한다.
또 범죄에 취약한 여성1인 가구·점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제공해 안심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청소년의 해외 역사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차별없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은 기존 약속된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캐시백 지원(30만원 한도 영세소상공인 가맹점 캐시백 10%, 기타가맹점 5%), 실물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역내 소비 활성화를 유지하고, 코로나 19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인천 여행업 리스타트 관광상품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아울러 아동·청소년들이 부모가 남긴 빚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인당 2백만 원 범위내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과 인구정책에 발맞춘 다문화 가족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훈도시의 첫걸음, 유공자예우를 위해 보훈수당이 2만 원 인상된다.
시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책자는 오는 2월 중 군·구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일상적인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만들어 인천시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겨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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