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9.1% 증가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민선 8기 첫걸음이 될 충북 청주시 2023년도 예산이 3조2842억원으로 확정됐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2조8534억원, 특별회계는 4308억원이다. 전년 3조93억원보다 2749억원(9.1%) 증가했다.
이번 예산은 이범석 청주시장 취임 후 기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책 효과가 낮거나 관행적인 사업, 선심성 사업 등의 정비를 통해 일몰, 감축, 통·폐합하는 세출 구조조정을 거쳤다.
세입 예산은 지방세수입이 7514억원으로 올해보다 1362억원(22.1%) 증액됐고, 보조금은 1100억원(9.8%)이 증액된 1조2335억원, 지방교부세는 467억원(8.2%)이 증액된 6186억원 등 총 2749억원, 9.1%가 확대됐다.
세출 예산은 민선 8기 첫 공약사업과 시정방침 5개 분야인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 안심도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를 실현할 역점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민선 8기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공약사업으로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건립 60억원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지원 24억원 △장애인디지털배움터 건립 25억 원 △문화예술로 채워지는 원도심 활성화 13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97억원 △성안동 도시재생활성화 부지매입 182억원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50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분야에는 △데이터 허브센터 구축 13억원 △365민원콜센터 노후 상담시스템 고도화 10억원 △시정연구원 리모델링 20억원 △반려동물보호센터·서원보건소 신축 이전비용 등 139억원이 편성됐다.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분야는 △옥화휴양림 치유의 숲 23억원 △공원 물놀이터 조성 26억원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60억원 △문화도시 사업 30억원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6억원 △무심천 꽃의 정원 조성 11억원 △도시농업 페스티벌 3억원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 특별전 5억원 △청주형 소상공인 이자 및 청주 사랑론 36억원 △아동급식 지원 102억원 △청년전세자금 및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6억원 △청주형 뉴딜2.0 지역혁신 청년일자리 10억원 △청년로컬크리에이터 도제 사업 12억원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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