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주요사업 319건 논의
[더팩트 l 장성=허지현 기자] 전남 장성군은 변화된 장성을 만드는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군은 20일 ‘2023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사업에 관한 부서별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논의된 주요사업은 공약 48건과 역점현안 63건, 신규현안 52건, 일반현안 156건 총 319건이다. 군은 내년부터 국가 신성장 산업 추진에 주력한다.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공동 추진 중인 ‘미래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조성과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안정적 설립을 추진하고, 삼계면 상도리 일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삼서~광주 경계간 연결도로 개설공사 △황룡~광주 임곡간 지방도 개선 등 SOC(에스오씨, 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빛그린산단 배후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 △농촌생활 기반 조성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1000만 장성관광 시대’를 여는 관광자원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5대 맛 거리 조성 △황룡강~필암서원 소나무 가로숲길 조성 △장성호 상류 수변권역 개발 △수양제 주변 레저공원 조성 등 명품 관광 콘텐츠 구축을 통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장성만의 매력을 갖춰나간다.
모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복지기반 조성에도 힘쓴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직업재활시설 건립 △가족회관 건립 △다문화가정 맞춤형 교육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는 장성사랑상품권은 350억 원 규모로 증액 발행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경영 개선과 점포임차료 지원, 황룡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도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신소득 아열대작물 레몬 재배단지 육성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인력풀(pool, 인력 은행) 구축 △2040세대 청년 농업인 지원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내실 운영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2023년은 장성의 미래 발전을 위한 대도약의 시기"라 강조하면서 "군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이 주인인 행복한 장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김 군수는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장성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한 뒤 내년 1월 중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2023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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