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괴산군청. /더팩트DB.
[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충북 괴산군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 대응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괴산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문석구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전문가, 주민, 용역 수행기관인 ㈜에코메아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수립해야 하는 지역 주도의 상향식 계획으로, 괴산군은 5개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기본계획에는 △인구감소대응 위원회 설치 △생활인구 확대 △보육여건 개선, 교육·의료·주건·문화기반 확충 등 특례 △청년·중장년 정착 지원, 생활환경·경관 개선 등 맞춤형 지원 △지자체 간 생활권 연계·협력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용역 수행기관은 내년 5월까지 인구구조와 지역여건 분석, 주민 토론회와 전문가 의견수렴 수렴 절차를 거쳐 계획수립 과업을 진행하게 된다.
문석구 부군수는 "지방소멸 위기와 초고령과 현상으로 지역은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괴산군의 정확한 현황 분석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괴산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14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간 연계협력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준비위원회도 발족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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