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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년인구 감소세… 떠나는 이유는 '직업'

  • 전국 | 2022-12-15 14:33

2022년 충남도 청년통계...청년인구 혼인율·이혼율·출산율 동반 하락

충남도 내 청년인구가 최근 3년 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 내 청년인구가 최근 3년 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에 거주하는 청년인구가 최근 3년 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15일 발표한 2022년 충남도 청년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만 19~39세 청년인구는 △2019년 61만9382명 △2020년 59만3352명 △2021년 57만4978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청년인구는 도 전체 인구의 26.4%를 차지하고 있다.

타시도에서 전입한 청년인구는 5만8923명, 전출한 청년인구는 6만1106명으로 집계됐다. 주된 이동 사유는 직업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청년 취업자는 상반기 36만3000명, 하반기 37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 고용률은 상반기 63%로 전국(64.6%)보다는 낮았으나 하반기는 66.5%로 전국(66.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구는 도 전체 가구(94만7235가구)의 23.6%인 22만3967가구이며, 이 중 1인 가구가 53.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인구의 혼인율과 이혼율, 출산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청년 남편과 아내 1000명당 혼인율을 보면 남편의 경우 △2013년 33.5명 △2017년 28명 △2021년 21.1명, 아내의 경우 △2013년 34.7명 △2017년 30.2명 △2021년 23.7명으로 감소했다.

청년 남편과 아내 1000명당 이혼율은 남편의 경우 △2013년 4.9명 △2017년 4.7명 △2021년 3.9명, 아내의 경우 △2013년 7.3명 △2017년 7.4명 △2021년 6.3명으로 감소했다.

청년인구의 출산율은 여성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 43.7명으로 지난 2015년부터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도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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