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호선에 식장산역 신설...2025년 개통

150억원 투입…이동거리 2.4㎞·보행시간 40분 단축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위치도 / 대전시 제공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1호선 식장산역이 오는 2025년 개통된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과 식장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가칭)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식장산역은 2023년 하반기 설계를 착수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비는 약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식장산역은 도시철도 1호선 판암차량기지 내 유치선을 활용하며 도시철도 이용객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승강장, 대합실,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식장산역 신설로 기존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 2900m에 달하는 이동거리가 450m로 단축된다. 보행시간은 47분에서 7분으로 40분 줄일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식장산역 신설은 민선 8기 100대 핵심과제 (균형도시분야) 중 하나로 시민들의 도시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2025년까지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식장산역이 신설되면 대전~옥천 광역철도 세천역과 더불어 식장산, 대청호의 관광자원과의 연계로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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