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휘발유 1567원-경유 1777원 전국 평균 이하
제주도내 주유소들이 폭리 및 가격 담합 의혹이 제기되자마자 휘발유가 경유값을 인하, 전국 평균 이하로 떨어졌다. 사진은 지난 8일 가격 담합 의혹이 제기됐을 때 도내 주유소의 기름값이다.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최고의 마진율과 가격 담합 의혹 보도 이후 제주지역 주유소들의 기름값이 전국 평균 이하로 뚝 떨어졌다.
12일 오후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지역 ℓ당 휘발유는 1567원, 경유는 1777원이다.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1578원, 경유 1809원임을 감안해도 평균 이하다.
불과 5일전에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1627원, 경유가 1868원임을 감안하면 각각 60원, 91원 하락했다.
이 기간 전국 평균 가격은 휘발유 1842원, 경유 1608원이었다.
도내 주유소 기름값이 하향곡선을 보인 것은 지난 10일. 전날 대비 휘발유는 51원, 경유는 79원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8일 제주도와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10~11월 시장분석보고서를 발표, 도내 주유소 마진이 경유 175.53원, 휘발유 163.27원임을 발표했다.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였다.
또한 전국의 경유 및 휘발유 가격이 내려갈때 보합세를 유지하다 특정일에 다수의 주유소가 동일하게 가격을 인하하는 '가격 담합' 의혹 역시 제기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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