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12일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빌게이츠 책을 추천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 공무원들에게 책 '빌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일독을 권유했다.
김 지사는 12일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도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 선포된 만큼 직원 모두 기후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을 숙지하고, 충남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지난 10년 동안 연구한 결과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 탄소제로를 달성해야하는 이유 등을 담고 있다.
빌게이츠는 책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적용되는 있는 기술과 정부와 기업,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빌게이츠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기업이 혁신을 많이 만들어 내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다만 기후변화는 어느 한 부서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 도는 탄소 배출 저감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고, 지역경제 침체 및 일자리 감소 문제를 뛰어넘는 탄소중립 경제를 실현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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