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의지로 2030엑스포 유치 전망이 하루 하루 밝아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서 "사실 요즘 부산에 좀 좋은 소식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재작년 부산 투자유치액 4000억원 정도였는데 작년에 2조 넘어섰고 올해엔 4조원을 바라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에 대한 기업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한 세계적 평가기관의 세계스마트도시지수 평가에서 부산이 22위로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고 했다.
또 "2년 전 65위에서 무려 40계단이나 뛰어올라왔다. 국제금융도시 지수 역시 재작년 51위였는데 29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세계 속 대한민국의 '부산'의 자랑을 이어갔다.
그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세계 매력적인 꼭 가봐야될 도시 25곳 선정했다"며 "부산이 한국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부산을 바라보는 외부 시선이 달라지고 있고 부산을 새롭게 대한민국 도약처로 만들어보자는 기운이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견해도 내놨다. 그는 "2년 간 시장직을 맡으며 부산을 바라볼수록 대한민국 차원에서 왜 부산과 남부권 전체를 이렇게 방치했는가에 대한 깊은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또 "부산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생각해서 그렇다"면서 "선진국 중 중앙집권주의, 수도권일국주의를 한 나라들은 정체를 겪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일본이다. 미국, 독일, 영국, 네덜란드처럼 발전 축을 여러 군데 만든 나라 새로운 혁신 도약의 기회를 선점하고 있다.
이어 "우리가 겪고 있는 수도권 일극주의와 중앙 집중적인 관료주의 폐해를 넘어서서 윤석열 정부가 기약하는 지방화 시대를 실현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지방화시대는 단순히 떡을 나눠주는 전략이 아니라 혁신 거점 중심으로 지역 특성화 발전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권한과 예산을 줘 기회의 조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또 "단순 부산만을 위한 길이 아니고 남부권 전체가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길이란 소신과 사명을 갖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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