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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명품관광 겨울여행 최적지 선정

  • 전국 | 2022-12-08 12:41
추천관광지 영광 굴비백반 정식<전남도청 제공>/무안=홍정열 기자
추천관광지 영광 굴비백반 정식<전남도청 제공>/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함평 해수찜, 영광 법성포 굴비거리를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8일 선정했다.

이 지역은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가득한 겨울 여행지로 최적지다.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는 1970~80년대 읍내 모습을 재현했다. 당시 세대의 추억이 담겨 옛 향수가 흠뻑 묻어난다.

쌍화차의 행운다방, 옛 교실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득량국민학교, 은빛전파사 등은 지난 시절 시간과 교차한다. 1935년 5성급 호텔을 복원한 보성여관, 영화 장면을 담은 월곡영하골 벽화마을 등은 되돌이는 시간 여흥을 담는다.

특히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지 강골마을 열화정은 아름다운 한국 정원의 정취를 체감할 수 있어 정겹다.

함평 해수약찜은 온천과 약찜 효능을 한꺼번에 즐겨서 좋다. 1300℃ 유황석과 약초를 해수(海水)가 든 탕에 넣고 데운 물로 찜질해 효도 여행 코스로 인기다.

함평군립미술관과 양서·파충류, 곤충,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함평자연생태공원, 다양한 계절식물로 꾸며진 함평 엑스포공원은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광 법성포 굴비거리는 해풍에 말린 영광굴비의 육질과 식감을 뽐낸다. 또한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란 모싯잎으로 빚은 송편 맛도 일품이다.

한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백수해안도로, 법성진성 숲쟁이공원, 간다라 양식 불상이 있는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111m의 영광 칠산타워 전망대 등도 명품 관광지로 인기다.

박용학 관광과장은 "대설이 지나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며 "건강에 유의하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먹거리가 풍부한 전남에서 안전한 여행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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