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웅천산단으로 이전...125억 생산효과와 323억 부가가치 효과 기대
충남 보령시가 78억 규모의 투자 기업을 유치하고 김동일 보령시장(좌측) 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 박용구 금하에스앤씨 대표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보령시청 제공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시는 7일 충남도청에서 금하에스앤씨㈜와 78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박용구 금하에스앤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금하에스앤씨는 내년에 웅천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한다. 대전시 대덕구에 본사를 둔 금하에스앤씨는 지난 2017년에 설립해 철강선, 철 골재 등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웅천산업단지 내 1만8150㎡에 78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125억1900만원의 생산효과와 323억2000만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웅천일반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 웅천 IC 및 국도21호 4차선 확장 도로와 인접해 있고 군산항, 대산항, 평택항 등과도 40분~1시간 이내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합리적인 분양가(13만8993원/㎡)에 보조금 지원 등이 제공되며 2030년까지 보령신항이 조성되면 물류 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얼어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령에 투자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 협약이 보령경제의 희망을 견인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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