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하세요"
전남 해남군은 겨울철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에 대비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수도계량기 등 동파가 우려되는 수도시설물에 대해 긴급 복구자재와 비상급수장비를 마련하고 12월부터 내년 3월 15일(동절기)까지‘동파 민원처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동파 발생 시 긴급복구를 위해 복구반을 편성해 동파 신고 접수 시 즉시 출동해 복구할 계획이다. 또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를 보온팩이나 헌옷으로 채우고 보호통을 비닐 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하여 보온조치를 해야 한다. 장시간 외출하거나 한파가 지속될 때에는 물을 약하게 틀어서 계속 흐르게 하면 동파사고를 막을 수 있다.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갑자기 뜨거운 물로 녹이면 유리 파손 등의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건이나 헝겊을 이용하여 계량기를 감싸고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여 천천히 녹이거나 1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하여 점차 따뜻한 물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 동파 발생시 신고는 군 상하수도사업소로 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 관계자에 따르면"동파 예방법을 충실히 따라준다면 대부분의 동파 피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계량기 보온방법과 동결 시 조치방법을 미리 숙지하여 겨울철 동파사고에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해남군, 이주여성 다문화 통번역서비스 호응
전남 해남군이 초기 결혼이민자가 서툰 한국말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 통번역 서비스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이 의사소통 등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통번역 서비스를 신청하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통번역을 지원한다. 통번역 서비스는 문화가 다른 한국에 적응하기 위한 생활 의사소통과 함께 해남군에서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해 주어 일상 적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러시아, 영어 등 7개국 언어에 대하여 12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여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혼 초기에 결혼이민자면 누구나 해남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번역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통·번역 서비스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어 다문화 가정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이번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의 A씨는"결혼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후배들을 보면 안타까웠는데 다문화 통번역 서비스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일자리도 제공받고 후배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청 경제산업과 일자리창출팀 관계자는"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민자에게 통번역 서비스를 지속 확대 지원할 예정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해남군"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려주세요"
전남 해남군이 지난달 28일부터 1인가구 중‧장년층, 65세이상 독거노인, 은둔형 위기가구 등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일제 조사는 ‘신촌 모녀 사건’등 잇따라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망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추진된다. 군은 제도적으로 소외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자원을 활용해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청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어느 군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군민 누구나 24시간 콜센터와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해남군, 옥천농협 깐마늘 가공센터 준공
전남 해남군은 옥천농협 깐마늘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해남군 북일면 금당리에 소재한 깐마늘 가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인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국비 2억35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억8300만 원을 투입해 완료됐다. 가공실 등 1동, 655㎡ 규모로, 마늘 투입에서부터 껍질까기, 분류, 포장까지 가능한 깐마늘 자동화 기계장비 등 현대화 설비를 갖추고 연간 1000톤의 깐마늘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깐마늘 공장 준공으로 전국 주산지인 해남마늘의 안정적인 수급은 물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해남군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 땅끝농협에 마늘 후레쉬센터 및 마늘종합가공처리센터 등 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깐마늘을 효율적으로 생산 할 수 있는 최신 기반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수급 안정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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