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6~9일)’에 참가해 국방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KERI는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 '고출력 전자파(밀리미터파) 기반 비살상 대인 무력화 시스템', '선박·항공용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 '전기선박 무인 자율운항 제어 시스템 기술'을 소개한다.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는 KERI가 경남도 및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405억원을 투입해 2015년에 국내에서는 처음이자 세계 3번째(미국-영국-한국)로 구축한 선박 추진체계 시험설비다.
고출력 전자파(밀리미터파) 기반 비살상 대인 무력화 시스템은 일종의 ‘통증 무기’다.
선박·항공용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는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밀고 당기는 힘을 활용해 기어 부품들의 접촉 없이 동력을 전달하여 추진력을 만드는 기술이다.
축 방향으로 배치된 2개의 프로펠러가 서로 반대로 회전하며 에너지를 회수 및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선박과 항공기의 추진효율을 1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세계최초의 성과다.
전기선박 무인 자율운항 제어 시스템은 스마트 항구 구축 등 미래형 선박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ERI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은 "일상을 넘어 국방 분야에서도 전기가 중심이 되는 ‘전기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는 KERI가 보유한 선진 국방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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