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비전실현 위한 일류도시기획단, 청년정책과 등 신설
정책결정의 기업형 모델 도입으로 성과와 소통 중심 전환 시도
[더팩트l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도시공간 재창조'를 목표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지난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민·관합동의 조직개편 추진체계를 구성해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고 이날 제265회 순천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마쳤다.
시는 내년 1월부터 가동하게 될 개편된 조직은 '도시공간 재창조','신산업생태계 구축','청년 지역 정착 지원’ 등 민선 8기 비전 실현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시대를 극복하고자 부서별 기능 중복 등에 따른 비효율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이다.
우선 3개과 신설, 2개과 분리신설, 4개과 폐지, 1개과 통합을 통해 11국 84개과(4급·5급 기구수는 종전과 같음)로 개편한다.
신설되는 과는 일류도시기획단, 청년정책과, 식품위생과 등 3개이며 교통과가 교통정책과와 교통관리과로, 생태환경과가 기후에너지과와 환경관리과로 분리된다.
시민주권담당관, 아동청소년과, 공공시설과, 보건사업과는 폐지되며 투자일자리과와 지역경제과가 통합해 경제진흥과로 바뀐다.
국 명칭도 일부 변경된다. 자치행정국은 행정안전국으로, 일자리경제국은 미래산업국으로, 안전도시국은 도시디자인국으로 명칭 변경한다.
과 명칭도 자치혁신과→ 자치행정과, 신청사건립추진단 → 신청사건립과, 미래산업과 → 신성장산업과, 정보통신과 → 디지털정책과, 체육진흥과 → 체육산업과, 체육시설관리소 → 체육시설운영과, 가족보육과 → 보육아동과, 장애인복지과 →가족복지과, 도시과 → 도시계획과, 교통과 → 교통관리과, 도시재생과 → 도시공간재생과, 보건위생과 → 보건의료과, 감염병관리과 → 질병관리과, 생태환경과 → 환경관리과, 산림과 → 산림자원과로 각각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정책 결정 구조의 기업형 모델 도입, 조직·인력의 기능별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로 요약된다. 이와 함께 국 단위 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면서 기능 중심 개편으로 복·융합 행정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순천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 8기 비전을 조직에 담아내고, 기능 중심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시켜 대한민국 생태 수도 일류 순천을 만들어 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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