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 취재진의 전화 연락에도 입장 내놓지 않아
창원시 산하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의 원장이 임기를 단 두 달 앞두고 비리 혐의 등으로 해임됐다./창원=강보금 기자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 산하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이 비리 혐의 등으로 전격 해임됐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원장 A씨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 A씨는 임기를 단 두 달 앞두고 있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지역 산업정책 등을 세워 관리하고 기업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해임된 A씨는 개인 비리 문제와 부적절한 업무 처리, 품위 손상 등의 이유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자체 감사를 벌여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
이에 A씨는 지난 18일부터 직무 정지 상태였다가 중도 해임됐다.
A씨는 이사회에 별도로 소명서를 제출할 뿐 직접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더팩트>의 연락에도 이번 해임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창원시는 A씨에 대한 형사 고발이나 수사 의뢰는 하지 않기로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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