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기, 배낭 수납공간 갖춘 어르신 버스 도입 등 추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내년 1월부터 초·중·고등학생과 만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어촌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학생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며 지역 42개 노선 11대의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 2500여명이 대상이다.
농어촌버스 요금은 교통카드와 현금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초등생은 600원(교통카드 550원)에서 100원, 중·고등학생은 850원(교통카드 800원)에서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요금 인하로 인한 손실보상금은 군이 보전한다.
군민 복지 차원에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하동군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보행기나 배낭 수납공간을 갖춘 어르신 버스 도입과 함께 어르신과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로 교체하고 행복버스 안내도우미를 추가 배치하는 등 교통복지 증대 시책을 추진한다.
하승철 군수는 "100원 버스 요금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100원 버스 요금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