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인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이사와 리턴매치
다음달 15일 선거인단 투표로 결정
손영화 대전동산중‧고등학교 이사장이 23일 오후 대전체육회관에서 회장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손영화 대전동산중‧고등학교 이사장이 대전시체육회장 선거에 재도전한다.
손 이사장은 23일 오후 대전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달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은 전국 15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얻었는데 이는 지난 3년간 체육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인 출신 회장에 기대를 걸었지만 실상은 바빠서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해 소통도 되지 않고 결과마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체육인 출신의 체육회장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평생을 체육 분야와 교육 분야에서 종사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 체육인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심어주고 대전시민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숙명이자 봉사"라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체육회, 체육인 복지 확대, 체육재정 확충 및 투명한 예산 집행,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전체육 위상 제고,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 엘리트 체육축소 정책 개선 등을 제시했다.
손 이사장은 지난 2019년 초대 대전시체육회장에 출마했지만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이사에게 패했다.
체육회장 선거는 다음달 15일이며 한밭체육관에서 후보들의 소견 발표 후 선거인단들의 투표로 진행된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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