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완도=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 노화읍 서리의 친환경 파래 생산자협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친환경 유기 수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을 취득한 어가는 14개로 파래 재배 면적은 총 459ha이다.
이번 유기 수산물 인증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식용 양식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검사를 한 후 정부가 안전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전국 최초로 받은 파래에 대한 친환경 유기 수산물 인증은 협의회에서 자율적으로 수질, 방사능, 중금속 등 성분 검사와 인증 기준 준수를 위한 위생·기록 점검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이룬 쾌거이다. 인증 취득으로 완도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소비 촉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명 서리 어촌계장은 "초창기에는 파래를 생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양식 어가들의 공동체 인식과 군 지원이 큰 도움이 돼 지금까지 할 수 있었다"면서 "국내 최초로 친환경 유기 수산물을 인증하게 돼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인증은 앞으로 국내외 유기 수산물 품목 확대의 길을 여는 것으로 우리 군이 친환경 수산물 인증 선도 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군은 앞으로 유기 수산물뿐만 아니라 비건 인증 등을 통해 완도산 해조류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이를 가공식품 개발·판매와도 연계하여 해조류 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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