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신규기업 입주공간 부족 문제 등 해결 예상
56개 신성장 기업 유입 기대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질적이었던 입주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 특구는 지난 2019년 6월 충북대학교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이 집적된 오창과학산업단지 공간 일부를 활용해 2.2㎢로 지정됐다. 현재 기업 210여 곳이 입주해 있다.
도는 그간 스마트IT부품‧시스템을 특화 분야로 선정해 스마트전자부품과 스마트센서, 이동체통신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그 결과, 연구소기업 23개 설립, 기술이전 59건, 기업 매출액 204억 원, 일자리 160여 명 창출 등 성과를 냈다.
도는 우수 신규 기업 입주 공간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면적을 2.85㎢로 넓힐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오창산단 벤처단지와 일부 산업단지 내 56개 신성장 기업 편입 및 혁신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를 통한 입주공간 확보가 목표다.
면적이 넓어지면 에코프로, 그린광학 등 56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특성화 분야의 자체 수요공급망도 자연스럽게 구축되고, 기술사업화 성과 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혁시지원센터와 지식산업센터 편입을 통해 310여 개 입주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고질적이었던 입주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광소특구 지정 혜택은 기술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한 기술 발굴 및 연계사업, 기술이전 사업화, 기술창업 및 특화 분야 성장 지원 등이다.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의 세제 감면, 각종 개발부담금도 감면된다.
도는 특구 확장을 위해 지난 9~10월 현장조사와 전문가 대면회의를 했다. 이달에는 전문가위원회가, 내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구위원회 심의가 열릴 예정이다.
충북도 안창복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확장이 마무리되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R&D→사업화→성장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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