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해운 대표 자사 여객선서 숨진 채 발견

경북 울진의 후포여객선터미널에 입항한 울릉썬플라워호 선실에서 에이치 해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울진해양경찰서 전경/울진=김채은 기자

[더팩트ㅣ울진=김채은 기자] 경북 울진의 후포여객선터미널에 입항한 울릉썬플라워호 선실에서 에이치해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여객선 터미널에 입항한 썬플라워호 VIP선실에서 A씨(45)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울진군과 울릉군을 오가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를 운영하는 에이치해운 대표이자 대아그룹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A씨 수행비서는 여객선이 터미널에 입항했는데도 A씨가 내리지 않자 객실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울진 해경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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