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택시기사 폭행 뒤 택시 훔친 60대 검거

경찰 로고 이미지 /더팩트 DB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요금시비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난 만취상태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음주운전 및 운전자 폭행, 절도 등의 혐의로 A씨(61)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 11분께 제주시 중앙여중 사거리 노상에서 택시기사 B씨(64)와 요금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폭행한 뒤 택시를 절취해 달아났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의 만취상태로 훔친 택시로 2.4㎞ 구간을 운전, 도로시설물을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다 시민 신고 등으로 1시28분께 경찰에 검거됐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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