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 이탈 사고와 관련, 9일부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긴급 안전권고에 따른 것으로 열차 안전 확보와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구간과 동일한 전국의 텅레일(Tongue Rail)은 즉시 교체한다.
열차 운행 횟수가 많은 경부선 서울~금천구청 구간은 비파괴검사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선로 내부의 결함을 검사하는 레일탐상을 시행한다.
또 고속열차와 일반열차가 함께 운행하고, 운행 횟수가 많은 수도권 지역은 국토부, 선로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특별 안전진단을 벌인다
분기기의 관리 기준도 개정해 초음파 탐상작업 의무화(연 2회), 취약개소 점검 횟수 및 관리기준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부선 서울~금천구청간 선로 개량 작업을 당초 2026년에서 2025년까지 조기 완료한다. 특히 분기부, 곡선부 등 취약 구간은 내년부터 우선 시행한다.
코레일은 연이은 사고에 대한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최종 결과가 나오는대로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나희승 사장은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드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경영 전반의 안전 매뉴얼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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