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포화 상태...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포함 시 2028년 이후에나 착공"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가 제2서해대교(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을 촉구했다.
당진시의회 제2서해대교 특별위원회는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대교 1일 평균 통행량은 9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포화 상태"라며 "제2서해대교가 건설되면 국가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가 핵심 경제권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도의 사전 타당성 용역을 보면 해저터널의 건설 방식은 최적의 경제성과 교통성, 시공성, 안전성을 가진 것으로 검토됐다"며 "정책성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사업의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해 추진할 경우 2028년 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한데 그때까지 서해대교 교통난을 방치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도지사가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임기 중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해달라"고 요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에서 당진~화성을 연결하는 서해대교 건설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광역까지 연장하는 제2서해대교 민자고속도로가 국토부에 신청된 상황"이라며 "11월에 국토부 장관이 충남에 방문할 예정인데 그 때 관련 사업과 현안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진시의회는 서해대교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제2서해대교 건설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지난 1월 제2서해대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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