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친환경 소재 현수막으로 광고업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대구의 한 섬유업체가 행정안전부 추천으로 국내 광고업계 최대 규모 산업전인 2022 대한민국옥외공고산업전에 참가한다.
7일 옥외광고협회중앙회 등에 따르면 HS한솔이 오는 10~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옥외광고산업전에 초대됐다.
2022 대한민국옥외광고산업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코엑스가 주관하는 산업전이다. 광고 분야 산업전 중 국내 최대 규모이며 1년에 한 번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신생기업 중 특색과 장점이 큰 기업을 선정해 산업전에 초대하고 있다.
HS한솔은 대구에 위치한 섬유 기업으로 올 초에 분해 속도가 빠른 친환경적인 현수막을 선보이며 전국동시지방선거 유세기간 동안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해당 현수막은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소재를 사용했으며, 사용이 끝나고 분해 속도가 기존 현수막보다 250배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현수막들은 재활용이 어려워 사용 후 연소되며, 땅에 묻게 되면 분해되는 데만 수십 년이 걸려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HS한솔은 현수막 소재로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를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인쇄업체 40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이오희 HS한솔 대표이사는 "산업전에 사용되는 현수막을 우리 업체에서 제공하는 의견을 내봤지만 아쉽게도 채택되진 않았다"며 "산업전 기간 동안 우리 제품에 대해 알려 친환경 문화 정착 등 옥외광고 산업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대한민국옥외광고산업전에는 광고기획사와 경북세무고등학교 등 기관과 업체 45곳이 참가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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