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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쏘아올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사기극’(?)…불거진 책임론

  • 전국 | 2022-11-08 13:29

민주당 논평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기극 멈춰라"
"특별법 연내 통과 안되면 경북 국회의원들 책임져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아 민주당에서 '사기극'이라며 비판했다. 대구시 산격청사 /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아 민주당에서 '사기극'이라며 비판했다. 대구시 산격청사 / 대구시 제공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연내 통과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회 국토위에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의안은 논의되고 있지만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관련해서는 전혀 논의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강민구 위원장은 지난 10월 26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해 특별법 협조를 구하기 위해 대구시 신공항추진단에서 제공한 자료를 가지고 국회국토위 김민기 위원장을 면담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민기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논의되고 있지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해서는 전혀 보고 받은 것도, 국토위 내부에서 이야기 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 자료도 처음 본 것이고 통합신공항 관련해 특별법 발의만 해놓고 상임위 차원에서 진행된 것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에다 7일자 지역일간지에 국회 국토위 소위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논의가 9일 진행된다고 보도됐으나 민주당 측에서 국회 국토위원장실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관련 논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미래 50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으로 아직까지 국토위에서 관련 논의조차 없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에서도 벌써부터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연내 통과가 안된다면 경북 국회의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구경북 미래가 달려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별법이 연내 통과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여기에 대한 책임은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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