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신원중학교 부지에 2891㎡, 100명 정원 규모
구인모 거창군수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경남 거창군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선다.
거창군은 3일 신원면 신차로 소재 옛 신원중학교 부지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사업비 173억원, 연면적 2891㎡, 정원 100명, 치매전담실 2실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형 공공사업 추진 모범사례로 사업 구상 당시부터 면민과 학교 동문의 의견을 청취해 95.7% 찬성률로 구 신원중학교 부지를 활용해 사업이 추진됐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은 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비한 노인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0년 7월 국도비 확보를 시작으로 부지매입, 기본 및 실시설계, 기존 건물 해체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건축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또 설계 과정에서부터 노인요양시설 운영자와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구해 이용자 중심의 시설을 구상해 1, 2층의 저층 구조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중정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어디서나 햇빛을 볼 수 있게 설계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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